● 4Q1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4%, 12% 증가한 1.39조원, 1,379억원일 것으로 전망.

● 이는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 11월부터의 내수 부진과 각종 1회성 비용이 주요인으로 추정. 하지만 해외 사업은 당초 시장이 우려했던 것 보단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어, 부진한 실적이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 내수 회복에 대한 가시성이 떨어지는데다, 향후 닥칠 중국 정책 불확실성에 시장 관심이 모아져 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 2017년 이익전망을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조정. 하지만 이러한 보수적 관점에서도 해외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확대되어 갈 것으로 예상됨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주가 약세를 점진적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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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16 preview- 우려보다 양호한 해외, 하지만 부진한 내수: 4Q16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4%, 12% 증가한 1.39조원, 1,379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시장 컨센서스를 1% 10% 하회할 것으로 예상. 11월부터 내수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각종 1회성 비용도 인식되기 때문 (치약 리콜 관련 비용, 중국 본사 이전 비용, 성과급). 해외 매출(면세+현지)은 당초 예상대로 전년대비 19% 증가하는 양호한 성장세 이어간 것으로 추정. 지난 3Q16 이후부터 이미 시장은 실적 성장세 둔화를 우려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며 이것이 현실화 되는 모습. 하지만 당초 시장의 우려가 중국 관련 매출(면세+현지) 성장세의 둔화였다면, 실제 실적은 내수 부진에 더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좀 더 세밀한 투자 판단이 요구되는 모습.

•4Q16 해외현지 매출은 전년대비 32% 성장하며, 각종 우려에도 불구, 2015년부터의 높은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한국 전체의 화장품 수출은 3Q16ytd 전년대비 47% 성장한 데 이어 4Q16에도 전년대비 34% 성장하며 시장의 우려가 무색하게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였는데,동사가 이러한 큰 흐름의 변화에서 소외되었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 동사는 중국 현지 생산법인 확보로 인해 중국 수출 성장세 둔화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한편, 11월 이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외 지역으로의 수출에서도 국내 제1의 사업자인 동사가 소외되어 있을 확률은 낮다고 판단. 당사는 2017년에도 동사가 35%의 높은 해외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Q16 면세점 매출은 전년대비 6% 성장하였을 것으로 추정. 이는 3Q16ytd에 전년대비 56% 성장했던 것과 교하면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2H16 한·중 정치 갈등 고조 이후 시장의 기대치가 크게 낮아져 있었던것 대비로는 선방한 실적일 것으로 추정. 이는 해외 소재 면세점에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문으로, 동사의 판매처 다변화에 따른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경우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

당사는 2017년에도 해외 면세점 매출 성장에 힘입어 동사 면세점 매출이 전년대비 15% 증가할 수 있을 으로 전망하고 있음.

••국내 (면세점 제외) 매출은 전년대비 7% 성장할 것으로 전망. 당초 당사는 9% 수준의 내수 매출 성장을 대했으나 11월부터의 소비심리 위축이 동사 내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 다행히 문점과 백화점 매출이 전년대비 3%, 4% 감소하는 와중에도 디지털 매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 및 영업수익성은 방어되는 모습일 것으로 기대. 내수 회복에 대한 가시성 확보가 본격적인 동사 주가 반등의 필요조건이 될 것으로 생각.

내수 판매에 대한 보수적 전망 반영하여 2017 년 실적 전망 하향조정: 2016 년 하반기 중국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 한 바 있으며 아직까지 중국과 관련해서는 추가 리스크 반영의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 하지만 4Q16 위축되기 시작한 내수에 대한 실적 가시성이 낮은 상황임을 고려하여 보수적 관점에서 추가적인 이익전망 하향조정이 필요하다 판단. 이에 2017 년 EPS 전망치를 기존 전망대비 4% 하향조정.

이익전망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 38 만원으로 하향조정: 2017 년 EPS 전망치를 4% 하향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0 만원에서 38 만원으로 하향조정. 이는 2017 년 P/E 31.2 배 기준으로 (또한 WACC=9.0%, g=3%를 가정해 DCF 밸류에이션으로 산출한 적정주가와 동일한 수준), 2017 년 글로벌 평균 P/E 24.0 배에 30% 할증한 것. 글로벌업체들의 EPS 가 2018 년까지 연평균 10% 성장하는 데 그칠 때 동사는 28%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할증이 정당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 보수적 이익전망에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2016 년말 중국 소비세 인하 효과에 대한 기대감, 2017 년초 2025 년 비젼 발표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감 유효하다 생각되어 BUY 투자의견 유지.<자료제공:삼성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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