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증가, 공장증설 가능성 대두 등 매출성장 요인이 많다 2022년 영업실적 성장이 주요한 체크 포인트이다.

첫째, 바이오의약품 시료 CDMO(위탁개발생산)에 대한 성장 잠재력이 크다. 바이오부문 CDMO 매출액은 2019년 420억원, 2020년 477억원이고, 2021년에는 573억원(YoY +20.1%)으로 성장했다. 동사가 생산 중인 많은 시료 중에서 상업화(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대규모 상업용 CMO 매출로 확대될 잠재력도 있다. 특히 2021년 12월에 셀트리온과 바이오 시밀러 CMO계약을 체결, 향후 매출성장에서 중요한 변화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상업화 물량까지 이어진다면 외형이 한단계 레벨업 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에서도 가격경쟁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바이넥스와 같은 CDMO 기업에게도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에서,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12월말기준 바이오부문 CMO 수주잔고는 619억원으로 2020년말보다 337억원 보다 83.7% 증가했다. 장기 수주전망이 긍정적이다.

둘째, 수요증가에 따라 바이오공장 증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바이오공장 중에서 송도공장(4,500L, 500L,DS)이 풀가동 중이다.오송공장(1,000L *2, 5,000L*1) 중에서 두개의 1,000L 설비가 가동 중이며 2022년에도 수주가 충분히 차 있는 상황이다.최근 5,000L 공장 가동도 시작되고 있다. 생산CAPA의 60~70%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베링거인겔하임, 셀트리온과 같은 대형 기업의 OEM 수주 가세와 중소 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임상 시료 수요증가로, 동사의 오송공장에 대한 추가 증설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당장 증설하는 것은 아니지만 1,000~2,000L 추가 증설이 머지않아 진행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2022년에도 바이오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1.3% 증가한 695억원으로 전망된다.

셋째, 합성의약품에서도 2021년에 생산이슈(일부 품목생산 중단)가 마무리되어, 2022년부 터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2년 상반기 중에 부산 신공장이 완공, 생산 CAPA가 기존의 1천억원에서 전체 3천억원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다. 합성의약품 매출도 6~8%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2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1,502억원(YoY +11.7%), 영업이익 196억원(YoY +49.9%)로 전망된다. <자료제공:상상인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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