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종목들이 18일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2주간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2022년도 ‘현금·현물배당결정’ 내용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66개 종목에서 5,960억원을 배당한다.

주당 배당금을 가장 많이 올린 기업은 GC녹십자로 지난해 주당 1,500원에서 올해 주당 2,000원으로 확대 배당한다.

특히 제약바이오종목은 시가배당률(제약 평균 0.3%, 의약품 0.12%)보다 높게 배당하고 있다. 실제로 66종목중 62개가 시가배당률보다 높게 배당한다.

배당금 총액으로는 SD바이오센서가 1,2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셀트리온 1,02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398억원, 유한양행이 260억원이다.

시가 배당률이 가장 높은 곳은 JW생명과학으로 3.40%였으며 경동제약이 3.30%, 삼진제약의 3%수준이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실적을 개선하고 몸집을 키웠던 SD바이오센서, 씨젠, 휴마시스, 바디텍메드, 제놀루션등도 많은 수준의 현금배당을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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