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업공개를 발판삼아 제품개발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제약기업들중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회사는 에스티팜, 녹십자랩셀, 동구바이오제약, 유니온제약, JW생명과학, CJ헬스케어, 하나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등 10여개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에스티팜과 녹십자랩셀은 6월중에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CJ헬스케어와 JW생명과학은 주관사를 선정하여 빠르면 7~8월중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기업공개에 가장 먼저 나선 업체는 에스티팜과 녹십자랩셀. 에스티팜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466 만주의 보통주가 신규로 발행 될 예정이며, 희망공모가액은 24,000~27,000원이다

녹십자랩셀은 기업공개를 통해 200 만주를 신규로 발행 예정이며 희망공모가액은 13,600 원~15,900 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상장 절차를 마무리중에 있으며 JW생명과학은 유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7월중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온제약은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하여 내년 하반기에 기업공개를 추진중에 있으며 동구바이오제약, 하나제약등도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제약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제네릭중심의 제품생산과 기존의 경영방식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는 판단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제약 바이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려는 전략도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의 의약품리베이트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등 현재의 현장중심의 영업으로는 생존하기가 어려워 설비투자를 통해 신약개발등 제품력으로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기업공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여 설비투자, 사업다각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팜스탁  webmaster@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