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C(순환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CTC 분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 CLIA Lab 검증절차를 통과하며 국내 GCLP와의 연계를 통한 국내 제약사향 파트너십 구축이 기대된다. 또한, 과거 다이찌산쿄와의 계약 레퍼런스와 미국 CLIA 통과를 바탕으로 유럽, 미국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한다.

액체생검중에서도 우월한 CTC

동사는 기존 조직생검 대비 효율적으로 암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술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CTC는 타 액체생검 검체인 ctDNA와 Exosome 대비 넓은 분석 범위와 획득 정보의 양, 활용도가 더 높으나, 분리 난이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그러나 동사는 반도체 나노기술을 이용한 HDM칩, 바이오코팅과 중력 이용 분리 방식을 사용하여 손상없이 살아있는 종양세포(Live CTC)분리가 가능하다. 올해 액체생검 시장 규모는 46조원에 달하고 현재 CTC기반 액체생검 기업 중 FDA 허가까지 받은 곳은 얀센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액체생검 시장내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보유하였다고 판단한다. 또한, 자체 개발한 플랫폼 을 통해 CTC 분리, 검출, 분석 및 배양까지 일괄적으로 처리가능하여 일관성 있는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향후 플랫폼 기반 성장성이 기대된다.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

동사는 16년에 글로벌 제약사인 다이찌산쿄와 폐암 환자의 재발 바이오마커 검증 플랫폼 제공 계약(28억원)을 맺었다. 이와 함께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올해 4월 미국 AACR에서 CTC기반 암 재발 예측 및 유전자 분석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이찌산쿄의 신약개발시 동사의 플랫폼 기술이 재차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암 재발 가능성이 있는 다수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검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약 17조원 규모의 치료 모니터링 및 재발예측 시장 진출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3월에는 GCLP(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에 지정되며 국내 임상과정에서 CTC 기반 액체생검 분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어 8월에 미국 CLIA Lab 서비스 제공을 위한 검증 절차를 통과하며, 국내와 미국의 연계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사의 미국 현지 임상 및 글로벌 빅파마의 바이오마커 발굴부터 CTC 기반 분석 서비스, 동반진단 개발 사업이 가능하다. 현재 글로벌 사업화 단계에 필요한 인증을 획득한 상태로 내년부터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신약개발 참여 및 액체생검 진단 서비스 런칭이 본격 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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