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21 Review: 일회성 비용 + 더딘 회복

한국콜마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3,759억원(YoY+18%%), 영업이익 127억원(YoY-33%) 기록했다. 매출은 예상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추정치를 45% 하회했다. 예상 대비 100억원 가량 하회했는데, 75억원은 HK이노엔 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며, 그 외는 본업이 기대보다 부진한 영향이다.

▶화장품은 매출과 수익성 회복이 대체로 더디다. ①별도는 매출 1,418억원(YoY+3%), 영업이익 104억원 (YoY-12%, QoQ-48%) 기록했다. 기저효과가 존재함에도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낮은 성장에 그쳤으며, 고마진 제품 비중 감소로 수익성은 1.2%p yoy 하락했다. ②중국(무석+북경)은 매출 315억원(YoY+86%), 영업손실 48억원(YoY-3억원) 기록했다. 법인별 매출은 북경 53억원 (YoY+20%), 무석 262억원 (YoY+110%) 이다. 무석은 견조한 성장 중이며 선제품 축소/색조 급증/마케팅 비용 집행 등으로 손실이 확대되었다. ③북미(PTP+CSR)는 매출 180억원(YoY+9%), 영업손실 22억원(YoY-2억원) 기록했다. 법인별 매출은 PTP 67억원(YoY-19%), CSR 113억원 (YoY+38%)으로 정상화 과정에 있다.

▶HK이노엔은 나아지고 있다. 연결 매출 1,886억원(YoY+26%), 영업이익 170억원(YoY +26%)에 기록했다. ①의약사업부는 매출 1,765억원(YoY+37%), 영업이익 231억원(YoY +57%)으로 MSD 백신 도입, 케이켑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그 외 ETC 매출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되었다. ②HB&B사업부(음료 등)는 매출 121억원(YoY-46%), 영업손실 61억원으로 손실이 확대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조 강화 영향이다.

천천히 개선되는 중

한국콜마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4,229억원(YoY+21%), 영업이익 460억원(YoY-11%) 전망한다. 화장품은 기저가 편안한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일단락, 광군제 물량 반영으로 두자리수 성장 예상하며, HK이노엔은 ETC 처방 증가 및 위드 코로나 기조로 3분기 대비 개선 기대한다. 이러한 흐름은 2022년에도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전년도 이익 기저가 높아 4분기 감익은 불가피하다.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4분기 및 ‘22년 수익성을 직전 대비 하향 조정(4분기 2%p↓, 2022년 1%p↓)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5.8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자료제공:유안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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