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퍼스트바이오”, 대표 김재은)이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결과가 의약화학분야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의 최근호인 10월 28일자 오프라인 버전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논문은 퍼스트바이오가 자체 플랫폼을 활용하여 first-in-class 파킨슨병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에 대하여 존스홉킨스 대학의 고한석 교수팀 및 미국 Neuraly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파킨슨병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효능과 기전을 입증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파킨슨병 환자의 신경세포 안에서는 알파시누클레인 (alpha-synuclein)이 축적 및 응집되면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데, 이때 c-Abl의 과다활성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논문에 발표된 후보물질은 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신호단백질인 c-Abl를 저해하는 저분자화합물로 높은 선택성 (selectivity)과 뇌 투과성(brain penetration)을 가지고 있어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파킨슨 질환모델에서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을 저해하고, 신경보호 및 신경염증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 이에 근거하여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한편 퍼스트바이오는 2016년 설립되어 자체 발굴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퇴행성뇌질환, 면역항암제 및 희귀질환치료제를 개발하는 벤처기업으로 본 논문에 게재된 후보물질이 현재 미국 FDA에 임상승인을 받아 임상1상에 있으며 이 이외에도 전임상 및 디스커버리 단계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큰 성장이 가능한 신약개발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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