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진단키트주의 매출과 수익성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 기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 이다.

제약바이오기업들중 2분기 실적발표에서 눈여겨 볼 종목은 진단키트와과 기술수출, CDMO(위탁개발), 바이오시밀러 관련종목이다.

코로나19진단키트는 백신의 접종확산으로 지난해에 비해 수요가 줄었으나 변이바이러스의 급속확산으로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국내에서의 소비도 확산되고 있어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6월 및 상반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등 바이오헬스 수출은 2021년 6월 한달 13.3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올 상반기로 보면 총 76.7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실제로 SD바이오센서와 수젠텍 등의 생산공장이 있는 충북 청주시의 올 1~5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모두 12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억356만달러) 대비 11.5배 뛰었다.

랩지노믹스는 올 2분기에 약 1370만회분의 진단키트를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225% 급증한 규모다. 랩지노믹스는 올 들어 2분기까지 약 1800만회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했다. 이는 작년 수출물량의 1.5배 규모다. 그 중 절반 이상은 인도에 공급했다.

피씨엘은 오스트리아에서 교육부가 15세 이하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가검사키트 사용량을 대폭 늘리면서 주문이 이어져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제약바이어는 금년들어 R&D성과에 나타나면서 기술수출이 늘어나 마일스톤등이 경영실적에 반영,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의 올해 상반기 기술수출은 총 12건에 계약 규모는 6조2587억원규모이다.

상반기 기술수출 계약을 성상시킨 기업은 GC녹십자랩셀이 미국 관계사 아티바 테라퓨틱스와 함께 미국 머크(MSD)에 NK세포치료제 기술을 2조1000억원에 수출했다. 제넥신도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기업 KG바이오에 1조2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을 했다.

대웅제약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펙수프라잔’에 대한 기술수출을 2건 성사시켰다. 지난 3월 중국 상하이하이니에 3800억원 규모, 미국 뉴로가스트릭스에 48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했다.

레고켐바이오은 지난해 영국 익수다테라퓨틱스에 2건의 기술수출을 했으며 한독, CMG제약등도 기술수출 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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