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기업공개(IPO) 시장이 하반기에도 다시 한번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제약바이오의 기업공개기는 상반기에 10여개가 달했는데 하반기에는 16여곳 이상이 상장절차를 밟고 있고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한 기업도 10여개사에 달하고 있어 금년 30여곳이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IPO시장에 진출하는 제약바이오는 이미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공모를 앞두고 있는 SD바이오센서, 에이치케이이노엔, 큐라클, 딥노이드, 바이젠셀 등 5개이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기업은 바이젠설, 이뮨메드, 에이비온, 차백신연구소 등 10여곳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5개 종목이 7~8월에 상장될 예정으로 있어 제약·바이오 섹터 투자심리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제약바이오 IPO시장의 최대어인 SD바이오센서는 오는 7월 5~6일 기관 수요예측, 8~9일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오는 7월22~23일 수요예측과 29~30일 청약을 거쳐 8월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국내 최다 수준의 식약처 인허가를 확보한 의료 AI 솔루션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7월 14~15일 수요예측, 21~22일 청약을 거쳐 8월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혈관질환 특화 신약개발기업인 큐라클은 7∼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에 일반 청약을 받고 7∼8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바이젠셀은 8월 4일과 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9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며 8월 10~11일 일반 청약을 받고 8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뮨메드는 코스닥 특례상장 할 계획이며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에이비온은 연내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중이며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도 기술성 평가를 통해 상장 예정이다.

이밖에 바이오 스타트업 지아이이노베이션, 치매치료제 개발 업체 아리바이오,보로노이, 툴젠, 샤페론, 디앤디파마텍등 하반기 상장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의 한켠에서는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 공모주에 대한 일반 청약자 중복청약이 제한되어 투자열기는 예전보다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금년들어 부진한 임상등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고 있어 기대만큼 주목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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