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제약바이오주가 하반기에 상승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제약바이오주의 대표지수인 KRX헬스케어지수는 6월 30일 현재 4,547.01로 1월 초 5,460.26에 비해 16.72%가 하락을 했고 의약품지수는 18,404.23으로 21,036.09에 비해 12.51%가 떨어졌으며 제약지수는 13,359.22로 13,923.54에 비해 4.05%가 줄어들었다.

코스피지수는 연초이후 12%가 상승을 했고 코스닥지수도 4%나 상승을 한 것에 비하면 제약바이오주와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제약바이오주가 상반기에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것은 타 분야의 호재와 대형주들에 관심이 높았고 신약개발과 관련된 부정적인 임상결과들이 발생했으며 5월 공매도 재개등의 영향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이후 진단키트와 백신, 치료제개발 업체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제약바이오주까지 영향을 주었지만 금년에는 코로나19치료제 개발에 대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도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하반기에 제약바이오주가 상승할 것인지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하반기에 제약바이오의 최대어인 SD바이오센서와 에이치케이이노엔 상장이 예정되고 있고 7얼 3일부터 개최되는 ESMO GI 2021의 임상 결과 발표등 기술수출등이 주가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오는 7월 5~6일 기관 수요예측, 8~9일 청약을 진행하며 7월중에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예정이고 에이치케이이노엔도 7월 22일~23일 수요예측과 29일~30일 청약을 거쳐 8월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제약바이오종목에 대한 최대어들이 잇따라 IPO시장에 진출하면서 전체적인 종목에도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약바이오업계의 한 IR담당자는 “코로나19수혜주들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지만 코로나19의 접종이 확산되어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신약개발과 관련된 종목이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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