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제약바이오 R&D와 관련된 세계 최대 학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6월에는 항암제 올림픽이라고 불리우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콘퍼런스인 '바이오 USA',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가 개최된다.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은 이번 글로벌 학회에 참가해 연구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결과물들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글로벌 파마와 공동연구나 기술수출을 성사시킬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바이오업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는 매년 45.000명의 항암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6월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ASCO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유한양행을 비롯하여 한미약품, 일동제약, 에이치엘비, 제넥신, 네오이뮨텍, 메드팩토, 젬백스엔카엘, 셀리드,에이비온 뷰노등 2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바이오USA는 미국생명공학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분야 컨벤션으로, 전 세계 74개국의 바이오 의약품, 디지털 헬스케어 등 1만6000개 기업이 찾는다. 제약·바이오산업 관계자와 기업들이 개발성과를 발표하고 업무협력을 논의하는등 공동 연구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파트너링이 주된 목적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이오 USA는 파멥신, 나이벡등 20여개 제약바이오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파멥신은 30여개를 비롯해 여러 국적의 제약사들에게서 파트너링 미팅이 제안되어 있으며 올린베시맙 PMC-403 PMC-309 등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결과와 임상계획 등을 공유하게 된다.

유럽 류마티스학회(EULAR,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도 2~5일(현지시간 기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유럽 류마티스학회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Yuflyma, 개발명 : CT-P17)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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