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션 매력도 확보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업체
에이치피오(H.PIO)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2,8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021년 예상 EPS에 Target PER 15배를 적용하여 산정하였다. 에이치피오는 ’Denps’ 브랜드를 기반한 덴마크유산균이야기(유산균), 트루바이타민(비타민)을 주력 제품으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 본격화되는 제품 믹스 및 건기식 OEM/ODM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 에이치피오의 현재 주가는 2021년 예상 PER 1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

브랜드 기반 제품 믹스 개선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 유지
에이치피오의 2021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3억원(+26.9%, YoY), 영업이익 75억원(+16.6%, YoY)을 시현했다. 2021년 1분기 에이치피오의 유산균 매출액은 수요가 집중되었던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하였다. 하지만 기타 제품(콜라겐/락티움/오메가3 등)의 매출액이 92억원(+382.8%, YoY)을 시현하며 30%의 전체 건기식 매출 성장을 견인하였다. 1분기 기타 제품의 매출 성장은 에이치피오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온라인 자사몰 판매 비중 확대(전체 매출액의 40%)로 인한 고객별 ARPU상승 효과에 기인한다. 2분기에는 주력 제품의 견조한 QoQ 성장세에 기타 제품 판매 확대가 본격화되며 분기별 성장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하반기 갈수록 가시화되는 실적 모멘텀
에이치피오의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930억원(+35.1%, YoY), 영업이익 377억원(+46.7%, YoY)으로 전망한다. 2021년 하반기는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1) 주력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 2) 건기식 포트폴리오 다각화, 3) 자회사 비오팜의 CAPA 증설 효과에 따라 에이치피오의 외형 성장이 전망된다. 에이치피오는 자사 유통 채널 판매를 중심으로 유산균 및 비타민 외 후속제품 판매 증가에 따라 제품MIX가 개선되며 ARPU 상승 효과 또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1년에는 에이치피오의 건기식 OEM/ODM 업체인 자회사 비오팜의 증설 효과까지 맞물리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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