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주요 발표내용> 

<자료제공:미래에셋증권>

제약바이오주가 6월에 R&D모멘텀과 함께 올해 IPO시장의 최대어인 SD바이오센서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약바이오주는 공매도 재개의 우려와 주가 급등의 피로감등으로 주춤했으나 6월에는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예정되어 있어 다시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월 제약바이오주에 가장 주목되는 것은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이다. ASCO는 매년 45.000명의 항암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임상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6월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ASCO에서 연구결과들을 발표, 글로벌 제약기업들과의 기술이전 등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SCO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유한양행을 비롯하여 한미약품, 일동제약, 에이치엘비, 제넥신, 네오이뮨텍, 메드팩토, 젬백스엔카엘, 셀리드,에이비온 뷰노등이다.

특히 에이치엘비는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과 관련한 논문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 논문에는 중국에서 시판 중인 위암 3차 이상 치료제 ‘아이탄’(아파티닙)과 관련해 2004명 환자에 대한 시판후조사(PMS) 결과가 포함되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와 얀센의 아미반타맙(주사제)의 병용 임상 연구 2건이 공개된다.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 2020) 발표로 관심 끌었던 크리설리스(CHRYSALIS) 연구의 업데이트다.

젬백스앤카엘은 계열사인 삼성제약은 '리아백스주 (물질명 GV1001)'의 췌장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한미약품이 2016년 미국 제넨텍에 기술 수출한 벨바라페닙과 현재 처방되고 있는 다른 약제 코비메티닙과의 병용 1b상 중간 데이터도 발표된다.

제넥신은 자궁경부암 치료 신약으로 개발 중인 DNA 백신 ‘GX-188E’와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2상의 중간 결과를 구두로 발표할 예정이다.

IPO시장 최대어인 SK바이오센서가 6월 24일 상장 예정되어 있어 제약바이오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공모하는 주식 수는 1555만2900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6만6000~8만50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조265억원~1조3220억원이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6월 10~11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공모가를 확정한다. 6월 15일~16일 청약을 거쳐 6월 24일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SD바이오센서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 1,791억 원, 영업이익 5,763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80%가량을 3개월 만에 달성했다.

2010년 설립된 SD바이오센서는 면역화학진단과 분자진단, 현장진단 등 선별검사부터 확진검사까지 가능한 진단 토탈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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