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 업체, 생분해성 금속제품 세계최초 개발

- 생분해성 제품 resomet™, 중국 내 임상 시험 예정, 초기 제품 판매 순조로울 것

- 계열회사 디엠파워, 한국형 뉴딜 정책의 일환인 스마트 그리드 구축 확대 수혜

- 지난해 12 월 지분 인수한 인피니티웍스, 2 차전지 검사장비 성장 기대

- 기술성 특례 상장 이후 줄곧 적자였지만, 2021 년 흑자 전환 원년 기대감 높아 

척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업체

유앤아이는 척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제조 사업을 영위 중이다. 척추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미세침습 의료기기부터 골절치료장치, 정형외과용 척추고정장치 등을 생산한다. 특히 마그네슘 및 칼슘 등을 기반으로 인체 내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지는 생분해성 제품인 resomet™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생체흡수 금속 기술을 기반으로 2015년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의료기기 부문이 73%, 적산계기(Integratinc Meter) 부문이 27%를 기록했다. 2017 년 지분 100%를 인수한 계열회사 디엠파워에서 적산계기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디엠파워는 지난해 12 월 2 차전지 검사장비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 전문 기업인 인피니티웍스의 지분 70%를 인수함으로써 또 한번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 부문 보유

첫째, 생분해성 금속제품인 resomet™의 해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정형외과 의료기기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resomet™ 제품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제품 판매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2016 년부터 중국내 대형 제약사와 함께 판매권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만큼 임상시험 완료 후 초기 제품 판매 등은 순조롭게 진행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둘째, 디엠파워의 매출 증가다. 한국전력의 주도로 전국에 있는 전력 계량기를 교체하는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국형 뉴딜 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그린뉴딜 사업에서도 스마트 그리드 구축에 대한 중요도는 매우 높다. 과거 AMI 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디엠파워의 매출도 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 동안 주춤했던 AMI 사업 실적 만회를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전력계량기 교체 사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디엠파워의 매출 성장을 충분히 기대해볼 만 하다.

셋째, 지난해 12월 디엠파워가 지분 70%를 인수한 인피니티웍스의 성장이다. 인피니티웍스는 2 차전지 가압시험 검사장비와 전기차 충전기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2 차전지 가압시험 검사장비는 국내 L 社로 납품 중이며, 고객사의 증설 계획에 발맞춰 매출은 우상향 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기차 충전소 확충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인피니티웍스는 50~100kW 급 급속 충전기 개발은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350kW 급에 대한 개발도 곧 마무리 될 예정이다. 상장 이후 줄곧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2021 년은 본격적인 이익실현의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기업들은 관리종목 지정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동사는 기술성 특례 상장 기업으로써 예외 조항을 적용 받는다. 단, 기술성 특례 상장 기업도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자기자본의 절반을 넘어서는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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