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입국자수 통계

10월 중국인 입국자수 68.1만명(4.7%, YoY)으로 여전히 전체 입국자수 중에서 압도적 1위 차지하고 있으나 7월부터 꾸준히 그 절대 규모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 특히 민감한 한국 화장품 기업들은 이러한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중국인 입국자수 절대 규모 줄었다

 10월 한달 간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수는 68.1만명(4.7%, YoY / -6.2%, MoM). 비중으로는 전 체 입국자수의 42.9%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

 그러나 그 절대 규모를 살펴보면 중국인 관광객수는 7월 이후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

 매년 중국인 관광객수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한국과 중국 간 정치적 이슈들로 인해 전년대비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

중국 이슈 앞에서는 힘 못쓰는 화장품주

 올해 2월과 7월 두 차례 사드 관련 이슈 불거지며 화장품주들 주가 조정 받음

 지난 10월 25일 중국 여유국은 저가 패키지 상품의 폐해를 없애겠다는 취지로 한국행 관광객수를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 대개 패키지 상품은 적어도 두 달 이전에 예약해 놓는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12월부터는 관광객수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음

 패키지 상품을 통해 유입되는 관광객들의 구매력은 개별여행객(FIT)들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로컬 소비자들의 심리 변화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예의주시할 필요 있음

전일 발표된 한한령으로 화장품주 또 한번 직격탄

 전일(21일) 중국 온라인 연예 매체 이언왕과 텅쉰오락 등은 ‘한한령(限韓令, 한류금지령) 전면 업그레이드’라는 제목으로 중국 내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광고 및 방송 프로그램 등이 제재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보도

 아직 중국 정부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지만, 화장품주에 대한 전반적인 센티 악화에 영향 미칠 것으로 판단

 향후 화장품 기업들은 불안정한 중국의 영향으로부터 독립성을 키우기 위한 대비에 힘써야 할 것. <자료제공 : LIG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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