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4일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분기 중국 영업허가권 갱신의 여파로 일어났던 쇼크를 딛고 3분기 외형과 영업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였습니다. 글로벌 임플란트 업체들과 어깨를 나루는 호실적에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지난 분기 중국 영업환경에 문제가 있었지만 이러한 위기를 통해 더욱 정비하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유럽이나 미주 등 선진시장에서의 선전 은 회사의 제품력을 확인시켜준다고 판단합니다.

목표가 70,6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 ‘BUY’의견 유지

목표가를 70,600원으로 하향하지만 투자의견 'BUY'을 유지한다. 목표가를 하향한 이유는 지난 분기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환경 변화에 기인한 추정치 조정에 의한 것이며 투자의견’BUY’를 유지하는 이유는 1) 글로벌 업체들 대비 선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 2) 체어와 치과용 소프트웨어, 덴쳐 시스템 등 치과 관련기기 제품 라인업 지속적인 추가로 회사의 커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점, 3) 임플란트 시장에서의 매출이 업체마다 골고루 두 자리수 성장을 보인다는 점 때문이다. 지난 분기 중국에서의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영업환경 개선의 계기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최근 임플란트 업체들이 주가 조정을 지속적으로 받는 가운데 시장의 성장성을 시사하는 실적이라 판단하며 적극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3분기 외형 23.4%, 이익은 42.3% 증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역별로 국내 매출이 전년비 20% 성장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유럽 지역의 매출이 성장했고 중국은 북경 법인 대신 광동 법인을 통해 매출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러 산업 내에서 중국간 교역 문제 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의 문제는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허가권 갱신 후 폭발적 매출은 힘들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자체적 영업 환경 개선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 시장에 대한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은 동사의 제품력을 시사하며 긍정적이다.

이빨 빠진 호랑이는 옛말, 치아 임플란트가 있다

3분기 이후에도 외형과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임플란트 업체들의 외형이 두자릿 수 성장하는 것도 임플란트 시장이 성장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된다.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진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의료기기는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중요한 바 선진시장일수록 규모가 크지만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품질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추가되는 임플란트 제품뿐 아니라 체어와 소프트웨어 등 치과 관련 기기 라인업을 통해 패키지 침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자료제공 : 키움증권>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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