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예정인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박병우 기자
승인 2016.11.15 16:10
댓글 0

미국시장을 주타깃으로 폭넓은 척추 수술용 제품을 보유한 척추 임플란트 제조 업체

2008년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설립, 2013년 코넥스시장 상장, 2016년 11월 코스닥 이전 상장예정.

국내시장(거래처 118개 중 직납74개, 대리점44개) 이외에 미국 시장진입을 목표로 2010년부터 미국 Standford, Denver 병원과 납품 및 R&D 제휴를 시작, 2012년 미국 판매법인 Aegis Spine 인수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 성공. 2016년 현재 15개주, 62개 거래처를 확보.

글로벌 척추임플란트 시장의 경쟁사는 주요 10여개사가 있으며,이중 5개사(Medtronic, J&J, NuVasive, Stryker, Zimmer Bionet등)이 64.4%를 과점. 동사는 10위권외에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6~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

다양한 척추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전통적인 수술방식을 보완한 최소 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ies)의 흉추, 요추, 천추질환 부위와 관련된 제품을 확보하고 있으며,경추질환에서는 세계최초로 MIS 제품을 보유.

제품별 매출비중(2015년기준)은 흉요추 46.9%, 경추 18.2%, 의료제품 4.4%, 상품 29.1% 차지. 전체 매출중 수출비중은 55.9%이며, 제품 매출액중 수출 80.3%, 내수 19.7%로 미국 대형병원을 대상으로한 제품 매출이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공모후 주요 주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0.4%, 상장주 선인 의무 인수분 0.3%, 우리사주조합 2.0%, 자발적보호 예수 9.1%, 공모주주 8.0%, 기타주주(구주주) 60.2%.

투자포인트

1) 척추 임플란트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진출로 안정적인 매출성장 기대: 2015년 기준 글로벌 척추 임플란트 시장규모 대비 미국시장은 64.9%의 비중을 치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시장임. 미국시장은 2015년 78억달러에서 2020년99억달러로 연평균 5.0%성장이 전망됨. 동사는 설립초기부터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미국판매법인 이지스스파인(Aegis Spine)을 통해 미국의 주요 대형병원에 척추임플란트 제품을 납품하고 있음.

미국시장진출을 기반으로 동사의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전망하는이유는 ①동사는 직접 납품방식으로 미국시장내 고객사확보를 확보, 대리점을 통한 판매보다 40~70%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해, 경쟁사 대비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이며, ②미국 서부캘리포니아 진출을 시작으로 2016년 기준 15개주, 62개의 대형병원 중심의 유통채널을 확보 했고,미국내 최대 수요처인 미국 동부지역내 고객사확보를 위한 진출을 추진중에 있음. ③또한 제품 개발단계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미국내 의사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로열티를 지급하는 Sharing Program을 최초로 시행하여 미국 의료진과의 신뢰관계구축 및 높은 R&D 기술경쟁력을 확보 하고 있어 미국시장의 확대와 함께 매출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임.

2) 해외시장확대 및 신규제품 개발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동사는 캐나다 및 동남아시장진출을 통해 해외시장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 인공 무릎관절시장에 진출하였음.

동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①동남 아시장에서 동사 제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Top-tier 기업들과 같은 수준의 고가격으로 현지시장에 진출했으며, ②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인공 무릎관절 분야에서는 미국 중심의 Top-tier 경쟁사 보다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체형이 작은 아시아인을 타깃으로한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