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owing 기술을 보유한 액상세포검사 방식 진단 장비업체

- Blowing 방식은 침전식, 필터식과 다르게 단층 박리 프린팅이 가능

- 상위 10 위권 글로벌 빅파마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 년부터 본격 성장할 것

- 글로벌 빅파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바이오다인도 동반 성장 예상 - 2023 년 순이익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PER 6.9~8.9 배 수준

액상세포검사(LBC, Liquid Based Cytology) 방식 진단 장비업체

바이오다인은 Blowin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액상세포검사(LBC) 방식 장비 업체다. LBC는 세포 형상 관찰을 통해 자궁경부암 등 질병을 진단하는 검사 방법이다. 진단 과정은 탈락 세포를 액상 바이알에 채취, 슬라이드에 박리 프린팅, 현미경 관찰 순으로 진행된다. 바이오다인 LBC 방식은 독자 개발한 Blowing 기술을 활용한다. 경쟁사의 침전식과 필 터식 방법과는 다르게 세포 손상을 최소화하고 슬라이드에 단층 박리 프린팅이 가능하다. 단층 프린팅은 세포 핵 내에 있는 염색체 변형의 식별을 용이하게 한다. 바이오다인은 Blowing 기술을 바탕으로LBC 진단 장비도 국산화했다.

상위 10 위권 글로벌 빅파마와 장기계약을 체결

바이오다인은 글로벌 빅파마와 LBC 기술과 관련해 15 년 독점 장기계약을 체결(최소계 약 기간도 확보)했고, 마일스톤을 수취한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빅파마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한 상태이기 때문에, 바이오다인과 협력해서 LBC 진단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다인은 LBC 와 빅파마의 기존 진단 방식간의 호환 시스템도 공동 개발 중이다.

2021 년 및 이후 실적 관련

2021 년에는 56 억원 상당의 마일스톤이 매출로 인식될 예정이다. 장비의 경우 기술 이전 로열티 매출로 인식되기 때문에 2022년부터는 LBC 및 HPV 진단키트 매출이 성장 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바이오다인의 국내 연간 최대 진단키트 관련 CAPA 는 약 600~900만개로 추정된다. 또 공모자금을 활용해 2022 년 완공 예정인 태국 진단 키트 생산 설비의 경우 초기에 약 1,400 만개 수준으로 시작해서 4,400 만개까지 확대될 예 정이다.

IPO 개요 및 투자의견

2021 년 3 월 2 일부터 3 일까지 수요예측이 진행되는 바이오다인 공모희망가격은 22,500원~28,700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388~1,770 억원이다. 상장 후 유통 가능 주식은 총 주식 수 중 약 29.3%이다. 바이오다인에서 제시한 2023 년 매출액은 547 억원, 영업이익은 209 억원, 순이익은 200 억원이다. 2023 년 순이익을 기준으로 PER 은 6.9~8.9 배, 2022 년 순이익 기준으로는 22.0~28.1 배이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장기 계약 및 최소 계약도 확보한 상황을 감안할 때 2023 년의 기준 밸류에이션은 가격 메리트가 있다는 판단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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