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비용 증가로 늘 실적 기 대감이 가장 적은 분기이며 최근 동사의 투자 포인트가 단기 실적보다는 코로나19 백신 CMO 수주 기대감이기 때문에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 입니다. 1분기내에 CMO 본계약과 IVIG 10%의 미국 허가 신청이 기대되며, 고마 진의 헌터라제 중국향 수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됩니다. 

 4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되나, 실적보단 CMO가 중요

4분기 매출액 4,218억원(YoY +19.3%), 영업이익 83억원(YoY 흑자전환)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나, 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 다. 국내는 2,566억원(YoY +5.3%)으로 계약 종료된 고혈압치료제 아타칸(분기 약 80~90억원)의 부재와 바라크루드 특허만료 등으로 ETC 사업부가 634억원 (-15%) 이었으나, 백신 585억원(+4%), 혈액 843억원(+9%)으로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는 전년동기 수출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748억원 (+54%),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출과 검사 수 증가로 자회사 905억원(+47%) 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R&D 증가와 4분기 인센티브 지급 등으로 비용 증가 예 상되나, 통상 4분기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4Q20 흑자전환 자체만으로도 의미 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4분기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낮은 분기로 실적보다는 코로나19 백신 충전&포장(Fill and Finish) 위탁생산(CMO) 본계약 및 구체적인 실적 반영 여 부 등이 투자심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감염 병혁신연합(CEPI)와 협업하여 5억 도즈 이상 공급이 가능하며, 오는 3월부터 위탁생산이 예상되기 때문에 1분기내에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53만원 상향

실적 추정치 상향과 상위제약사 타겟 EV/EBITDA 상승 적용하였으며, CMO 가치 1.6조원 추가 반영하여 목표주가 53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 유 지한다. CMO 가치는 추후 본계약으로 인한 물량과 가격 및 수익성에 따라 변동 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물량이 정상화되는 ‘22년 이후부터 백신 가격 상 승으로 CMO 단가 또한 상승할 수 있어 추후 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 충전&포장 관련 매출은 이르면 2분기부터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MO 본계약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수주 가능성 80% 를 반영하였으며, ‘21년 실적에는 아직 반영하지 않았다. CMO 외에 ETC 제품 믹스 개선 또한 기대되는데, 고마진의 헌터라제 중국향 수출 증가로 헌터라제 수출 413억원(+75%)이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역 글로불린(IVIG, 10%) 제제 미국 허가 신청은 1분기로 예상되어 허가 받아 ‘22년 출시한다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키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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