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국내 코스피 지수는 개장 후 한때 2,015.32포인트까지 올랐으나 트럼프 후보가 우세하다는 전망이 나오자 13시58분 현재 1,935.35포인트로 폭락했다. 하락폭이 전일보다 3.39% 하락한 상태이며 외국인은 428억원 순매도 개인은 716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만이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53% 내린 583.4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KRX헬스케어지수는 2,283.77포인트로 전일보다 6.76% 폭락했다.

종목별로는 한미약품(7.61%↓) 346,00원, 셀트리온(7.51%↓) 99,800원, 메디톡스(1.00%↓) 365,500원, 코미팜(8.70%↓) 3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미국 정책 기조는 쉽사리 바뀌지 않아 주가 하락은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일 국내 증시 급락에 대해 "예상밖 결과에 따른 충격은 하루 정도면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낙폭을 견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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