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년 제약업종 지수는 연초대비 54.1%의 상승세를 시현

- 상반기 48.8%의 높은 상승세 대비 하반기에는 8.4% 상승세로 지지부진

- 2021 년에는 바이오 및 백신 CMO와 바이오시밀러가 부각될 전망

- 2021 년 코로나19 백신 출시도 기대

- Top Pick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 케미칼 추천

2020년 제약업종 지수는 연초대비 54.1% 상승세 시현

2020 년 연간 제약/바이오 업종지수는 54.1% 상승세 중이다. 다만, 상반기 48.8%의 높은 상승세 대비 하반기에는 8.4%로 상승폭이 둔화되었다. 특히 상반기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주요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 가 흐름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반면, 코로나 19 백신 CMO 수주로 주목을 받았던 SK 케미칼과 진단키트 판매호조로 매 분기별 실적개선세를 이룬 씨젠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반기 주가흐름이 약화된 것은 상반기 급등에 따른 피로 감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미국대선 및 대주주요건 강화 등의 불확실성 때문이었 다. 이러한 불확실성 요인들은 2020 년말에 대부분 해소되어 2021 년 업종지수 상승 세가 전망된다.

2021년에는 바이오 및 백신 CMO 와 바이오시밀러가 부각될 전망

2021 년에는 바이오와 백신 CMO 가 부각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치료제 와 백신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생산시설 부족이 이슈화되고 있다. 현재 대 부분 글로벌 제약업체들의 공장 생산 capa 는 가동이 찬 상황인데, 바이오 업체들의 경우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뿐, 생산시설을 따로 두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1년 연초에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개발이 완료되면 생산을 위한 시설이 필요 하다. 따라서 2021 년에는 바이오 및 백신 CMO 비즈니스가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바이든 당선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산업 역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

2021년 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

주요 글로벌 업체 4 사(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는 11 월 과 12 월 중 코로나19 백신 임상3 상을 마치고 긴급사용승인 신청에 들어갈 전망이다. 따 라서 2021 년 초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의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백신 생산 capa 부족으로 개발 업체들은 생산을 CMO 업체에게 맡길 수 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내년에 추가 수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관련 종목으로는 SK 케미칼을 추천한다.

Top Pick 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 케미칼

2021년에는 바이오 및 백신 CMO 와 오바마 케어 기대감으로 바이오시밀러가 유 망할 것으로 판단, Top Pick 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 케미칼을 추천한다.

<자료제공:SK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