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금년초까지만해도 1만원대이하 저주가주로 분류되었던 신풍제약은 제약바이오 업종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우량주로 분류되고 있다.

<자료제공:Daum>

신풍제약은 금년들어 12일 현재까지 111일 거래일동안 상승이 무려 50%가 넘는 58회를 기록하고 있고 상한가도 5번(2월 5일, 3월 26일, 4월3일, 4월6일, 6월 9일)이나 기록했다.

특히 신풍제약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시가총액도 1조 6,160억원을 돌파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GC녹십자(1조7,820원), 대웅제약(1조7,090원) 종근당(1조2,627억원)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신풍제약의 주가는 1월 2일 7,320원에 출발을 했으나 6월 12일 30,500원으로 6개월 사이에 무려 4배이상이나 올랐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신풍제약의 주가 상승률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풍제약이 가장 단시간내에 주가가 급등한 것은 코로나19치료제의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풍제약은 지난 2월 중국과학원 우한감염병연구소와 군사과학원 군사의료연구원, 생물안전대과학연구센터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m)’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검증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 5월 13일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임상 2상을 승인받은데 이어 .지난 9일 니클로사마이드가 코로나19 동물 효능시험에서 바이러스 감염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신풍제약은 니클로사미드 성분의 타녹스정을 제조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코로나19의 치료제가 개발되기전까지 신풍제약의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피라맥스의의 코로나19 임상 2상결과 발표에 따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피라맥스의 코로나 19 임상 2상 결과는 빠르면 3분기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신개념 급성허혈성 뇌졸중 치료 신약 후보물질 SP-8203(Otaplimastat)의 임상 결과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SP-8203은 현재 전국 14개 대학에서 16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2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신풍제약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향후 피라맥스의 임상2상 결과에 따라 주가 변동폭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국내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업체가 많고 대부분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뚜렸한 제품개발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샜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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