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제조 기업 피씨엘은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의 수출액이 수출개시 14일 만에 전년도 매출액에 무려 150배를 넘어섰다.

피씨엘은 공시를 통해 집계된 코로나 19진단키트는 4월 14일까지 19건에 60억4,0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3,581억원에 비해 166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피씨엘은 4월 1일 5억9,658만원을 시작으로 2일 4,577만원, 3일 1억2,598만원, 7일 3건에 4억4,346만원, 8일 2건에 2억원, 9일 2건에 8,189만원, 10일 4건에 37억6,534만만원, 13일 5,254만원, 14일 3건에 6억6,167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신속 진단키트 수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피씨엘은 지난달 20일 국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업 최초로 FDA에 제품 등록을 완료하여 미국 전역에서 제품 판매가 가능해졌다. 등록된 제품은 'COVID19 IgG/IgM Rapid Gold',

피씨엘은 2017년 질병관리본부 의뢰를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중신속검출스템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피씨엘은 보유원천기술인 ‘고집적 3차원 졸-겔 단백질 고정화 기술(SG CapTM)’을 활용해 1년 여간 인체를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메르스 등 4종)의 고감도 현장진단검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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