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제약바이오 축제인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가 13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국내 바이오기업들은 JP모건헬스케어건퍼런스’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는 비즈니스 성과를 바탕으로 IR기반 발표를 해 투자유치나 주가변동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도 주목을 하고 있다.

작년 행사엔 450여개 기업에서 9,000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5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발표 세션 가운데 메인트렉서 발표를 하고 아시아 주요 기업들을 소개하는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s) 트랙은 제넥신, 휴젤, LG화학, 한미약품, 대웅제약등이 발표를 한다.

이외에도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GC녹십자, 메디톡스, 휴젤, 제넥신, 파멥신, 에이비엘바이오, 티움바이오, 바이오솔루션, 펩트론, 엔지켐생명, 싸이토젠, SK바이오팜, 압타바이오, SCM생명과학, 지트리비엔티, 알테오젠, 셀리버리, 마이크로디지털,이수앱지스 등은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다국적제약사와 체결된 계약이 많아 기술수출, 공동 투자 등의 장이 기반이 될 것이란 기대다. 자사 파이프라인을 기술력과 자본금이 많은 다국적제약사에 알려 향후 기술이전 및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또 공동개발 파트너와 상업화 파트너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 기술 이전 가능성을 높여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이미지 제고에 도움되고 다른 제약바이오업체들의 계획과 기술을 확인하며 연구개발(R&D) 방향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주요 연구개발(R&D) 현황과 계획을 발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중요한자리다”면서 “기술수출 및 투자유치 결과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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