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종 악재로 부진했던 제약바이오주가 올해에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각종 악재로 부진했던 제약바이오주는 올해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해가 될 것이며 특히 1분기에 주가상승을 견인할 각종 이벤트가 있어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다.

1분기 주가상승 기대감이 높은 이벤트는 우선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로 참가 기업은 기술력,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유. 투자 유치, 파트너사 발굴, 네트워킹 구축, 시장의 최신 동향 파악에도 중요한 기회이다.

이에따라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종목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참가하는 제약종목은 한미약품, 유한양행, GC녹십자,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등이며 바이오종목은 메디톡스, 휴젤, 에이비엘바이오, 알테오젠, 지트리비앤티, 엔지켐생명과학, 티움바이오, 바이오솔루션, 압타바이오, 펩트론, 나이벡, 제넥신, 싸이토젠, SK바이오팜, SCM생명과학등 30여개 종목이다.

한미약품은 2015년 사노피에 8조원규모로 기술수출한데이어 지난해는 유한양행이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에 총 7억 8,500만 달러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 금년에도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또한 제약바이오종목들의 굵직한 R&D이벤트도 잇따라 소개될 전망이어서 기대감은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는 임상3-1상에서 약물 혼용이 의심스럽게 나타났지만 1월중에 약물 혼용 사태에 대한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2월에는 미국 FDA에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안구건조증치료제 HL036은 글로벌 임상 3상 주요 결과를 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메지온의 폰탄수술 치료제 유데나필은 1분기에 신약허가신청(NDA)과 환자들을 위한 조기프로그램(EAP)를 진행할 예정이며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3월 말 미국 FDA NDA를 신청할 계획이고 동아에스티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NB01(DA-9801)은 1분기에 임상3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은 1분기에 국내 임상 2상 결과 발표와 함께 식약처에 조건부 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는 1분기에 중국시판허가가 기대되고 종근당의 빈혈치료제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CKD-11101이 1분기 일본에서 출시되고 경구용 관절염치료제 CKD-506도 유럽 임상 2a상의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1분기에 미국시장 런칭과 램시마 SC도 유럽시장에 진출할 전망이다.

제넥신의 하이루킨(GX-I7)는 1분기에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임상 1b/2a상 중간결과 발표가 예상되며 레고켐바이오의 특발성 폐성유치료제인 LCB17-0877는 1분기에 임상 1상을 완료하고 올릭스의 비대흉터 치료제 OLX101는 국내 임상 2상 완료와 미국 임상 2상 IND 승인, 망막하섬유화 및 습성황반변성치료제인 OLX301D와 망막색소변성증 치료제인 OLX304A는 임상 1상 IND가 예상된다.

앱클론의 혈액암 치료제인 AT101(CAR-T)는 1분기에 임상 1/2상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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