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288330)가 2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거래 첫날 약세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20일 시초가 대비 8,100원(12.98)%이 떨어진 5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60,000원과 비교해서도 8.66%가량 떨어진 상태다. )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최종 진입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국내 대표 개발 전문 바이오텍으로,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소요되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대신, 학계, 정부 출연 연구소 등 외부에서 도입해온 후보물질에 대해 신속한 개발을 거쳐 빠른 사업화와 수익 창출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을 채택해 글로벌 대규모 기술이전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임상 개발 네트워크와 수평적인 협업 문화를 통해 전임상 소요 기간을 업계 평균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했다.

회사는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에 특발성 폐섬유증 후보물질 관련 1.5조 원 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했다.

이정규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혁신신약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