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의약품을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2022년까지 농수산식품·생활용품·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 수출액 35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5대 유망소비재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지원 규모를 `18년 4.8조원에서 올해 8조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소비재 수출 금융을 강화한다.

또 15개의 성장유망 소비재 브랜드를 ‘K-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고, 도심 소비재 제조·수출 거점(성수동 수제화 등)을 구축하여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재 수출기업의 인증·통관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인증 지원 데스크’(무역협회)를 설치하여 통합지원하고,주요국의 인증·규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장품, 패션·의류, 의약품 등 5대 유망 소비재의 제품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에만 1,95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투입해 소비재 첨단소재 및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D 투입은 산업부에서 기능성 화장품소재, 고급 의류소재, 생활산업 고도화 기술(총 1,100억원), 농식품부에서 반려견 간식 등 가공식품 개발(총 160억원), 복지부에서 국가신약 개발 등(총 690억원)을 추진하고, 복지부는 화장품 원료개발 등 R&D 사업도 신규 추진한다.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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