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심포지엄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참가기업들 뿐아니라 제약바이오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를 초청해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2019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40여개국 1,500이업이 참여하는 행사이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다. 글로벌 기업과의 연구, 사업 협력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투자자들이 마음에 드는 신약이나 기술을 마음대로 골라 계약할 수 있다는 의미로 ‘월스트리트의 쇼핑몰’ 비유할 정도로 국내 제약회사들의 해외 수출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이며 해외 투자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실제로 한미약품·유한양행등 1조원이상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도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지난해 JP 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공식적으로 초청받은 기업은 한미약품, LG화학,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메디톡스 씨젠, 바이로메등 7곳을 비롯해 GC녹십자,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신라젠, 지트리비앤티 등 20여 곳이 참가했다.

내년에도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R&D중심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잇따라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초창받은 기업은 한미약품을 비롯하여 툴젠, 신테카바이오, 엑세스바이오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엑세스바이오는 JP 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전략, 비전을 심도 있게 알리고 더 나아가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쉽을 발굴할 계획이다.

2년 연속 초청을 받아 참가하는 툴젠은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과 연구개발 전략 등을 소개하고 투자자·해외 협력사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툴젠은 올 7월 유럽특허청에 등록된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를 바탕으로 기술수출 및 투자유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신테카바이오는 전 세계 제약기업들에거 기술과 사업전략, 비전 등을 발표,글로벌 투자 및 협업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내 AI 신약 개발 업체 중 JP모건의 공식 초청을 받은 기업은 신테카바이오가 처음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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