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2분기, 매출액 1030억원(+12.5%), 영업이익 134억원(+24.0%)으로 호실적 지속
동국제약의 사업포트폴리오는 전문의약품(ETC: 조영제, 마취제 등 제네릭 비중 높음), 일반의약품(OTC: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판시딜 등), 그리고 화장품(센텔리안 24)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최근 전사 매출액은 연간 13~15%내외 고성장이 지속되어 왔다.

금년에도 연결 매출액은 1분기 15.1%, 2분기에 12.5% 성장했고, 영업이익이 각각 1분기 14.1%, 2분기 24.0% 성장한 127억원과 134억원이다.성장동력으로 작용했던 화장품 매출액은 1분기에 이어서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전사 영업실적은 예상수준을 충분히 충족시킨 것이다.

전사 외형은 고성장 지속, 다만 화장품은 성장 정체, 하반기 신제품 추가 예정
동국제약의 2분기 연결 영업실적을 보면, 전문의약품(ETC)이 전년동기대비 15%내외, OTC가 18%내외 성장한 것으로 추정 되고, 화장품이 12.5% 감소하여 전사 매출액은 12.5% 성장한 1,030억원이다. 마진이 좋은 제품의 고성장으로 매출원가율이 1.1%p 개선된 39.8%이다.

다만 판관비는 전년과 비슷한 47.2%를 기록, 영업이익이 24.0% 증가한 134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전문의약품(ETC)에서 수액제로 분류된 파미레이(조영제), 포폴(전신마취제), 로렌린데포(항암제) 등이 크게 증가했다. 인사돌, 센시아 판시딜 등의 일반의약품(OTC)도 골고루 고성장했으며, 특히 상품에서 내수(자석파스, 안마기 등) 매출이 고성장했다(표1 참고).

다만 화장품에서 마데카크림(센텔리안 24)을 중심으로 2017년 585억원 내외의 매출피크를 시현했지만, 그 이후 2018년 1분기에 135억원(-10.0%, yoy), 2분기에 140억원(-12.5%,yoy) 내외로 추정된다. 2018년 상반기에 홈쇼핑 중심에서 H&B 스토어, 면세점, 백화점 등 오프라인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심화와 제품의 성숙기 진입 등에 의해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매출성장을 위해서 금년 4분기쯤 마데카크림4가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따라서 금년 3분기까지는 화장품 매출이 정체국면에 머물 것이나 4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금년 연간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수준인 570~590억원 내외에서 머물고, 2019년에는 5~10% 내외 성장할 전망이다.

조영제부문은 약가인하 영향이 2018년 1분기에 마무리(yoy 기준)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2분기(5월)부터 조영제와 의료기기 매출이 자회사(59.3%) 동국생명과학으로 이전되었다.

동국생명과학의 매출액은 2017년 4분기 202억원, 2018년 1분기 199억원, 2분기 235억원으로 고성장 중이다. 2018년 동국제약의 연간 전사 연결 매출액은 13.6% 증가한 4,031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531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실적대비 주가 저평가 → 불확실성 높은 하반기에 적절한 투자 종목
ETC, OTC, 그리고 의료기기(상품) 등이 고성장 중에 있다. 타 제약사대비 특별히 높은 성장세이다.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의영업실적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성장이 정체된 화장품 매출도 금년 4분기부터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 주가는 기업가치대비 저평가된 수준이며, 최근 불확실성이 높아진 제약섹터에서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평가된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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