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액 고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일양약품은 ETC(전문치료제, 개별기준 매출비중 43.6%) 중심의 중소형 제약사이다.연결기준에서 자회사 매출비중이 본사개별 66.3%이며, 중국 양주일양(지분 52.0%, 제네릭의약품 중심) 24.2%, 통화일양(지분 45.9%, 원비디 매출 중심) 7.6%이다.2017년 제품구조조정(수익성 위주의 경영전략에 따른 독감백신 원료매출 축소, 전문의약품 매출 성장 정체) 등으로 개별기준 매출액은 1.4% 증가에 그쳤고, 이연자산 처리된 R&D비용의 일시 비용처리와 세금추납 45억원 등 일회성 비용으로 이익성장도 정체되었다.

그러나 2018년부터는 매출이 회복되고 수익성도 크게 회복되는 추세이다.2018년 1분기에 중국자회사 매출액이 대폭 성장했고, 슈펙트 중국 임상매출이 가세,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726억원, 영업이익이 41.8% 증가한 84억원이다.2분기에도 1분기와 비슷한 매출증가율이 예상되나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1분기보다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어쨌든 영업실적 개선이 뚜렷해 보인다.

놀텍의 대형 품목화, 슈펙트 매출성장으로 수익성 개선 중
자체 개발한 위궤양치료제 놀텍의 매출성장으로 펀더멘탈이 튼튼해지고 있다.놀텍 매출액은 2014년 117억원, 2016년210억원, 2017년 230억원이었다.2017년 말에 H.pylori 적응증 보험급여 승인으로, 2018년 매출액이 270억원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다.상반기중에 멕시코향 30억원 놀텍 선적요청도 있었다. 향후에도 비미만성식도염 등의 적응증을 늘리며 매출규모가 확대될 것이다.백혈병치료제 슈펙트는 그동안 처방이 많지 않았지만 2016년에 1차 치료제로 승인된 이후에 신규 환자에 대한 처방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슈펙트 매출액(대웅제약 판매)이 2017년 35억원 내외였으나2018년에 60억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독감백신부문도 2017년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원료 매출을 줄인 만큼 기저효과가있고, 4가 백신의 매출성장도 예상되어 금년에는 2017년 대비 성장 가능할 것이다.독감백신 매출액은 2015년 156억원, 2016년 202억원, 2017년 164억원이며 2018년에는 18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2018년 연결기준 전사 매출액은 양주일양과 통화일양의 13% 성장, 전문의약품의 성장률 제고, 수출 증가세 전환 등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한 3,044억원으로 추정된다.

마진 좋은 놀텍이 대형품목으로 성장하면서 원가구조가 개선되고 있다.

연결기준 매출원가율이 2014년58.9%, 2016년 52.8%, 2017년 49.5%이고, 2018년에는 45.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자회사 매출성장과 마진 좋은 주력 제품의 고성장으로 2018년 동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288억원으로 전망된다.

슈펙트는 미국과 중국 임상 진전 전망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는 파킨슨 치료제로도 연구되고 있다.현재 미국 존슨홉킨스대학과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며, 관련 논문이 금년 4월에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현재 미국 FDA Pre-IND 미팅과 임상을 준비 중이다.슈펙트에 대한 중국 임상을 위해 양주일양이 금년 3월에 중국(CFDA) IND 승인을 받았고, 임상 3상 연구자 미팅을 한 상태이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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