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과 환율급등 여파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적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에따라 제약바이오주식도 실적이 주가에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조직스의 회계기준위반에 따른 투자심리의 불안과 R&D이벤트의 부재등 제약바이오주를 견일할 수 있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만간 2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팜스탁이 각 증권사들이 추정하고 있는 2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어닝서프라이즈는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2분기 추정 실적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종목은 대웅제약, 종근당, 동아에스티, 삼성바이오로직스, 메디톡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등이다.

대웅제약은 2분기 매출액은 2,3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8%가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15.3%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인지장애개선제 글리아티린과 지난해 하반기에 도입한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의 성장으로 매출액 2,285억원으로 8.2%,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15.3%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동아에스티는 매출액 1,421억원으로 7.1%,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247%의 성장이 예상되는데, 영업이익이 높은 것은 DA-9803의 기술수출료 유입과 수익성 높은 해외부분의 성장이 높았기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인 실로스탄 CR과 가스티인 CR등 주력제품의 성장으로 매출 526억원으로 5.2&, 영업이익은 26.8%의 성장이 추정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1,275억원으로 101.7%, 영업이익 115억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올해 1공장이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전환하면서 제품 교체가 많아져 1공장 가동률이 100%에서 50%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3공장 가동 전인 3분기에는 제품 교체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에스티팜은 매출액 479억원으로 15.6%, 영업이익 84억원으로 56.4%가 역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길리어드향 C형간염 수출감소때문으로 분석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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