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제 수출 잠재력 확대
JW생명과학의 사업포트폴리오는 2017년 기준으로 기초수액제(수분 전해질 보급) 37.9%, 영양수액제(아미노산 보급) 8.6%, TPN(칼로리, 필수지방산 보급) 27.6%, HEMO(인공신장투석)와 기타 8.1%로 구성되어 있다.이들 제품을 생산만 하고 국내 판매는 JW중외제약이, 해외 수출은 JW홀딩스가 담당하는 구조이다.2018년 1분기 영업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박스터향 수출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기타 국가에 대한 수출 수주계약도 체결 되는 등수출 잠재력이 증가하고 있다.

유럽 이외에 브라질, 인도시장 수출계약 체결, 2분기부터 영업실적 정상화 예상
한국 수액제시장은 성숙기 진입한 저성장기로 평가된다.동사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여 국내시장에 국한된 기존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2019년 1분기부터 박스터향 유럽시장 선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2018년 4월에 박스터향 전용TPN 공장에 대해 유럽 EMA 승인을 받았다.향후 1차로 유럽 7~8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제품승인이 진행, 수출이 시작되어 최종 유럽 15개 국가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TPN의 유럽수출은 2019년 초부터 예상되지만 현재 시점에서 박스터향 수출이 얼마가 될지 추정하는 데에는 정보가 부족하다.

다만 당진 박스터 전용라인의 TPN 생산 능력(CAPA)이 연 1천억원 수준이기 때문 2020~2021년쯤에는 이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고, 2019년 첫해에도 의미 있는 수출액이 가능할 수 있다.

또한 박스터가 한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 대해 TPN판권을 가졌기 때문에 유럽이외에도 동남아시아, 중남미, 길게는 미국까지도 진출하는 잠재력이 있어 낙관적인 매출액 추정도 가능할 것이다. 금년 5월에는 JW홀딩스가 브라질 시프 파티시파코와 인도 알니치 라이프사이언스사에도 3쳄버 종합영양수액제 등을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 장기적으로 JW생명과학의 브라질, 인도시장향 수액제 CMO 매출이 가능할 것이다.

그런데 연결기준 금년 1분기 매출액이 13.8% 증가한 390억원 이지만 영업이익은 37.3% 감소한 41억원에 그쳤다. 이는 박스터 전용라인에 대한 유럽EMA 승인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등이 증가한 결과이다. 따라서 2분기 매출액은 16.7% 증가한 394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64억원으로 추정된다. 연결기준 매출액이 높게 성장하는 것은 자회사의 수액제백매출(그룹내 및 외 매출)이 증가한 결과(변동성 있음)이다. 2분기부터는 실적(특히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잠재력 감안하면 현재 주가 저평가, 장기관점 매수는 가능하다
동사의 주가는 유럽EMA의 공장승인 이후부터 줄곧 하향 조정권에 머물고 있다.차익실현과 1분기 영업실적부진이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2분기부터 영업실적이 정상화 될 예상이고, 유럽수출에 대한 주가의 선행적 특성을 감안하면 금년 하반기에 주가수준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자료제공: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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