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17 review: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동아에스티는 별도 기준 4Q17 매출액 1,455억원 (+17.1% YoY), 영업이익 11억원 (흑전 YoY, 영업이익률 0.7%), 순손실 113억원 (적전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86.9%, KB증권 추정치 대비 93.1% 하회했다. 주요 제품 매출 상승으로 ETC 부문 매출액 716억원 (+8.3% YoY), 그로트로핀 매출 성장으로 수출액 414억원 (+38.2% YoY), 의료기기 매출액 219억원 (+12.9% YoY), 수수료 포함 기타 104억원 (+18.2%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감소한 이유는 인건비 (42억원), 신제품 발매에 따른 마케팅비 (28억원),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 적용 (37억원)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판관비가 79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8년,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 중
지난 1월, 천연물 의약품인 DA-9801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과 DA-9803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에 대해 뉴로보 파마슈티컬과 전략적 체휴를 체결했다. 또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3종에 대한 개발 협력 및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25일에는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면역항암 이중항체 2개를 확보했다. 면역항암제 MerTK 저해제 (2016년 12월, 애브비에 기 수출) 외에 Open innovation을 통해 추가적으로 신약들을 기 도입하면서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갈 예정이다.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00,000원 유지

동아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10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M Forward EBITDA를 2.7% 상향 조정한 뒤, 제약업종 평균 EV/EBITDA에 약가 인하 가능성 등의 실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20% 할인한 12.0배 (한미약품 제외)를 적용한 영업가치 6,356억원과 신약가치 2,715억원을 더해 산출했다. 2018년 매출액은 ETC 부문에서 쥬블리아, 바라 등 신제품 효과로 5,982억원 (+7.8% YoY), 영업이익은 313억원 (+22.1% YoY)을 전망한다. 2018년 실적 턴어라운드로 2018년 예상 PER 44.5배 수준으로 2017년 대비 다소 부담이 완화되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 <자료제공:KB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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