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체 정보 Total solution 사업 영위
국내 바이오벤처 최초로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 현재 글로벌 5위 수준의 유전체 분석 장비 및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보유한 동사는 CES 및 NGS 기반 유전자 분석, Oligo 합성, Microarray, 임상진단 서비스 등 유전체 정보에 대한 Total solution 제공 사업을 영위한다.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1)다수 분석 장비 및 분석 역량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했고, 2)유전체 분석 시장 성장에 힘입어 꾸준한 외형 성장이 유효해보이며, 3)중장기적 관점에서 임상진단 시장 개화 및 소비자 직접 서비스(DTC)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 미국 법인 고성장 중, 외형 성장 유효
최근 5년 동안 전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Sequencing 서비스와 수출 증가세가 뚜렷하다. 이는 미국 법인 고성장에 따른 결과이다. 현재 미국에서 시행되는 임상진단 Sequencing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질병 원인 유전자를 분석 및 진단하고, 그에 적합한 치료제를 매칭해 처방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유전자 정보를 이용한 약물 감수성 검사, 질병 예후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실제 동사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DNA Sequencing이 외형 성장을 견인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427억원(+8.4% yoy)을 달성했다. 미국 법인 고성장과 함께 하반기 매출이 증가하는 계절성 감안시 2017년 매출액은 1,000억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더불어 계열사 매각(엠지메드/양도금액 226억원)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순이익 규모는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다.

▶ 국내 유전체 산업 관련 규제 완화시 수혜 기대
유전체 산업 관련 규제가 일찍 확립된 선진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동사처럼 유전체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도 규제 장벽이 과도해 성장이 제한되는 한계점도 존재한다. 작년 6월 30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기존에는 의료기관 의뢰를 통해서만 시행되었던 개인 유전체 분석이 12개항목(42개 유전자)에 대한 DTC(Direct-to-consumer)가 가능해졌지만 질환과관련된 유전체 정보가 아닌 체질량지수, 중성지방농도, 콜레스테롤, 혈압∙혈당
등 기본적 정보에 국한된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임상진단 시장 활성화 및 소비자 직접 서비스(DTC) 확대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되지만 이에 앞서 관련 규제 개선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자료제공:한양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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