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1,300원 제시
덴티움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91,3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상승여력 32.7%). 목표주가는 2018년 EPS 3,512원에 Target PER 26배를 적용하였다. Target PER는 국내 및 해외 동종업체 2018년 PER을 적용한 수치이다. 덴티움은 자체 생산 비중(주요 경쟁사 75%, 덴티움 94%)이 높아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주요 경쟁사 9.6%, 덴티움 26.2%)을 시현하며 고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액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기에 경쟁사 대비 할인 요인은 없다는 판단이다.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 입증
국내 임플란트 시장의 성장률은 연평균 6%대로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이다.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나타내는 중국에서의 성공 가능성 여부가 업체들의 향후 실적에 중요한 요소로 판단한다(2016년~2023년 CAGR 19.9% 추정). 덴티움은 2009년 중국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국 수출이 발생하였으며(중국 수출액 2010년 5억원 → 2016년 335억원 → 2017년F 452억원), 경쟁사 대비 효율적인 판매망 관리(100% 딜러상 체제)로 높은 매출액 증가율을 시현하고 있다. 향후 2018년 11월에 완료될 상해 생산공장에서의 직접 생산을 통해 높은 가격경쟁력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도 나타날 전망이다.

2018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 각각 23.6%, 25.0% 전망
2018년 매출액은 1,880억원(YoY, +23.6%), 영업이익 498억원(YoY, +25.0%)을 전망한다. 2018년도 중국 매출액은 국내 매출액을 넘어선 634억원(YoY, +40.3%)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2019년도부터는 신흥국으로의 치과용 의료장비 수출 및 2017년 연내에 설립이 예정된 터키 및 이란 법인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덴티움의 현재 주가는 2018년 기준 PER 20배로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이 연평균 20%대로 고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26%로 고수익성 기조가 유지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현 주가 수준은 경쟁사 대비 할인 국면으로 판단되며 매수를 추천하는 바이다.

투자포인트
중국이 이끌고 국내가 받치는 구조
중국: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가장 고성장하는 국가는 중국이다. 전문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6 ~ 2023년 중국 시장 성장률은 CAGR 19.9%로 전망된다. 임플란트 시장 성장의 가장 주요한 지표 중 하나인 임플란트 시술 가능 치과의사 비중은 중국 시장에서 2014년 19%에서 2017년 35%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인구 만 명당 임플란트 시술 비율에서도 선진국 시장이 75%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여, 중국은 아직도 40%대로 성장 여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덴티움은 2009년 중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3개의 판매 법인과 2018년 11월 가동 예정인 상해 생산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덴티움은 100% 딜러망 판매구조를 통해 직영을 중심으로 판매 및 유통을 하는 경쟁사 대비 효율적인 비용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정비 절감 효과). 고정비가 낮은 만큼 딜러상과의 계약 시 높은 수익 구조를 제공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침투율 확대가 예상된다.
국내: 국내 시장은 연평균 6%대로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이다. 고무적인 점은 문재인 정부에서의 임플란트 보험 적용 확대(현행 65세 이상 본인 부담률 50% → 2018년 7월 30%로 감소)로 시장 성장률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2014년 ~ 2016년 노인 임플란트 단계적 건강 보험 적용화대로 보험 적용 임플란트 판매량은 2014년 5만개 → 2016년 53만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2018년도 본인 부담률 하락에 따른 국내 시장에서의 임플란트 판매량 확대도 업체들의 외형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적 전망
2018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율 각각 23.6%, 25.0% 전망
2018년 매출액은 1,880억원(YoY, +23.6%), 영업이익 498억원(YoY, +25.0%)을 전망한다.
2018년도 중국 매출액은 국내 매출액을 넘어선 634억원(YoY, +40.3%)으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임플란트 업체들의 생산 CAPA는 임플란트를 가공하는 CNC장비 대수와 연동된다. 덴티움은 2017년 3분기 기준 6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向 수출 물량 확대에 따라 2017년 말까지 14대를 추가할 예정이다. <자료제공:하나금융투자>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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