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주식 투자가치가 높은 제약 바이오 기업은 어디일까.

신영증권은 2018년 유망종목으로 녹십자, 한미약품, 코오롱생명과학,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툴리눔 톡신 업종을 추천하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영증권은 제약 바이오주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정책 리스크 해소와 연준의 금리 동결 등 대외적 리스크 해소▶기저 효과로 인한 성장 지속으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하락▶ 보툴리눔 톡신과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 모멘텀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고성장, R&D 모멘텀,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보유한 종목으로 이같이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녹십자는 수출 실적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하반기 임상 비용 중 일부가 내년으로 이연되며 연말까지 IVIG-SN의 미국 허가 신청 보완 자료가 제출되고 4분기에 캐나다 공장이 완공되는 등의 이벤트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HM12525와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랩스커버리 기반 기술의 가치 하반기에 재평가 가능성 높고 사노피 임상 본격화와 신약 승인 절차 등이 진행되면 이제 까지의 기대감이 가시화되는 단계에 진입하여 2018년에 또 한번의 레벨업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효과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셀트리온은 9월 29일 임시주총에서 코스피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코스피 단순 이전 효과보다 코스피 200지수 편입 효과가 크고 11월 상장 및 12월 코스피 200지수 편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함께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단기적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으나 중장기적 주가 리레이팅에 긍정적 시그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이프라인이 진행되고 있고 유럽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퍼스트무버 기대감과 2019년 이전까지 동사의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 파이프라인 채비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회사인 티슈진 파이프라인 가치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티슈진이 담당하고 있는 미국 임상은 2018년 4월부터 3상 진입 예정이며 진입할 경우 지금까지보다 더 큰 폭의 고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휴젤은 4분기 미국 임상 3상 종료 예상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국가 진출 채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메디톡스는 올해는 증설 모멘텀, 내년에는 중국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3공장 증설효과로 보툴리눔 톡신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10배 증가하고 2017년 7월 중국 임상 3상 종료, 2017년 말 중국 내 허가 신청 예정으로 있다는 것.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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