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바이오주식들이 상승 하락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상승여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팜스탁이 주요 제약 바이오업체들에 대해 증권사에서 내놓는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와의 가격 차이를 조사한 결과 괴리률은 대부분 5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격차가 있다는 것은 그 만큼의 상승여력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 향후 투자가치가 높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바이로메드의 경우 괴리율은 61.95%로 나타났고 한미약품은 48.04%, 휴젤 44.64%로 다른 업소에 비해  높았다.

반면 유한양행은 괴리율이 19.73%, 한국유나이티드 27.32%, 삼진제약 23.83%등 비교적 낮았다.

특히 주요 제약 바이오업체들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고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연구개발등을 통한 임상결과 발표와 해외 제약사들과의 라이선스등이 잇따르고 있어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많다는 점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실적이 좋은데도 시황이 좋지 않아 적정주가와 괴리율이 커진 종목들은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제약업계의 한 IR담당자는 “외견상 괴리율이 높다는 이유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면서“괴리율이 크다는 것은 낙폭과대라는 의미이나 개별주식의 리스크인지 산업리스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적이 뒷받침 되지 않거나 증권사들이 파악하지 못한 악재들로 인해 괴리률이 큰 경우 시간이 지나도 격차를 줄이기는 힘들어 회사들의 경영상황, 향후 R&D성과물들을 면밀히 파악하여 투자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오는 9월부터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실제로 움직인 주가 간의 괴리율을 의무 공시하는 제도가 시행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목표주가-실제주가' 간 괴리율 공시의무 부과 등을 포함한 '금융투자회사의 영업 및 업무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고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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