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코프로모션(공동판매) 확대로 인한 원가율 상승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
● 자체개발 고혈압 신약 카나브 내수 원외처방액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수출이 본격화되는 모습 기대.
●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 10% 하향하나 BUY 투자의견 유지.

WHAT’S THE STORY
2Q Review – 고비용 구조 지속: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89원 (+3.5% y-y), 영업이익 8억원(-92.2%), 영업이익률 0.7% (-8.8%p)으로 시장 기대를 크게 하회. 세부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코프로모션 상품들이 대거 도입되었고, 초기에 판매보다 마케팅에 먼저 집중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 이에 따라 ETC 매출성장이 주춤했고, 상품 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원가율 및 마케팅 비용 증가, 임금상승, OTC 광고비 지출 증가가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의 주요 원인. 자체 고혈압 신약 카나브 Family 원외처방액은 계속 견조하게 성장: UBIST 기준 동사의 2분기 총 원외처방액은 367억원(-0.2% y-y). 그러나 카나브 Family만 보면 120.6억원
(+20.2%)로 견조한 성장세 지속. 제품별로는, 카나브 단일제 96.4억원 (-3.8%), 듀카브 21.9억원 (16년 8월 출시), 투베로 2.3억원 (11월 출시) 기록.

카나브 수출 국가 확대: 작년까지 카나브 수출은 멕시코에서만 나왔으나 올해 상반기 러시아, 하반기 싱가포르/태국 등 수출지역이 확대되고, 내년부터는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보다 시장규모가 큰 국가로 선적이 본격화될 전망. 카나브 복합제 제품에 대한 추가 수출계약도 계속 진행 중. 최근 남아공 및 아프리카 10개국으로 총 37.7백만달러 카나브 수출계약 체결.

목표주가 54,000원으로 하향: 기대를 크게 하회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4,000원으로 10% 하향. 중소형 제약사 평균을 30% 할증한 Forward P/E 17.6배 적용.할증의 이유는, 1) 기존 종합병원 중심의 영업과 더불어 카나브를 통한 병의원 거래처 확대를 통해 내수 ETC 시장에서 상당 부분 규모의 경제를 확립했고, 2) 중동을 제외한 전 파머징 시장에 총 3.5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3) 동사의 최근 5년 평균 20배, 국내 대형 제약사 평균 25배를 감안했을 때 보수적인 수준으로 판단. 코프로모션 확대로 당분간 고비용 구조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제품 라인업 보강을 통한 신규 거래처 확대가 목적. 중장기 관점에서 고마진 제품인 카나브 Family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 BUY 투자의견 유지.<자료제공:삼성증권>

김사랑 기자  kimsarang0420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