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식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바이오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신약 바이오시밀러등의 임상이 하반기에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성 있는 제품들이 임상을 마치고 제품화에 본격화하고 있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에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특히 신약/바이오의약품의 임상은 국내보다 미국 유럽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제약/바이오 파이프라인별 임상일정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하반기에 급성발작 비강분무 제품인 Plumiaz의 미국발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코오롱생명과학은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의 국내 발매, 셀트리온은 허셉틴바이오시밀러인 CT-P06을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제약/바이오업체들의 임상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하반기에 Efpeglenatide(GLP-1)의 임상 3상을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고 동아에스티의 천연물신약인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인 DA-9801의 미국서 임상3상, 아라네스프바이오시밀러인 DA-3880도 유럽서 3상을 실시한다.

SK바이오팜의 수면장애치료제인 SKL-N05는 하반기에 허가를 받아 내년에 미국서 발매할 계획이며 메디톡스의 이노톡스는 미국서 임상3상을 진행하게 된다.

지트리비엔티의 안구건조증치료제인 GBT-201도 미국서 임상3상이 종료되면 내년에 미국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제약/바이오의 주가는 지난해 한미약품의 늑장공시로 하락세 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실적개선과 신약개발등의 가시적인 성과등으로 상반기에 상승국면에 접어들었고 하반기에는 신약/바이오시밀러의 성과물이 나타나면서 이같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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