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기업 (주)나이벡(138610)은 ‘펩타이드를 이용한 치료용 만능 줄기세포를 제조하는 방법’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미국 특허 등록에 이은 성과다.

이번 특허는 ‘역분화 유도를 위한 세포투과성 융합 단백질 및 그 용도’에 대한 것으로, 펩타이드와 융합 단백질을 체세포로 직접 전달해 역분화를 유도하고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기능을 갖는 만능유도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이다.

또한 이렇게 형성된 역분화줄기세포는 난치질환을 앓는 환자로부터 유도해 치료용으로 전환할 수도 있고, 치료용 약물 스크리닝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신약을 개발하는데 가속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은 체세포를 인위적으로 변형시키지 않기 때문에 높은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역분화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나이벡 관계자는 “미국에 이어 유럽 특허등록을 완료해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과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재생 관련 신약 개발 및 줄기 세포 치료제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진섭 기자  jin2001kim@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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