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신약 개발기업인 인트론바이오 (048530)는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미래해양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해양미생물 유래 생리활성 의약품 소재 개발에  약 11억원의 국가 지원을 받게됐다고 7일 밝혔다.

미래해양기술개발사업은 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가 지원사업으로, 인트론바이오는 이번에 선정된 정부과제를 통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오동찬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해양미생물 유래 생리활성 의약소재를 개발하게 된다.

인트론바이오 생명공학연구소 권안성 팀장은 "해양미생물 유래 생리활성 물질을 이용한 신약개발은 기존 전통적 방법에 의한 신약개발과 비교해, 보다 새로운 구조와 차별적인 약리기전을 갖는 물질의 확보가 기대되기 때문에 새로운 신약 개발의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유망 신약후보들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들을 수행할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해양미생물 유래 유용 소재 탐색연구를 통해 확보된 신규 구조의 약물들을 이용하여 신약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서울대학교 보유 신약후보들에 대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유효성 및 안전성 자료를 확보하고, 효율적 제조공정 구축도 수행해 산업화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신약 연구개발은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이기,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과 같은 국가지원사업을 활용하여 보다 내실 있는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런 과정들을 통해 글로벌 R&D 그룹으로서 전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섭 기자  jin2001kim@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