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화장품 종합 포장재 제조업체
동사는 1994년 11월 설립된 화장품 종합 포장재 제조업체이며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점유율 22%(2015년 기준)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주요 제품 매출 비중은 펌프류 70.7%, 튜브류 14.9%, 견본품 13.5%, 기타 0.9%이다. 1990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를 개발하여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 화장품 튜브형 용기 제조에도 진출하였다. 동사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위한 셀라인과 대량생산을 위한 자동화 라인을 종합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적 측면에서 인정받아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세계 주요 100대 화장품 브랜드 중 47개 브랜드, 4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납품하고 있다. 2016년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7%, 미주 22%, 아시아 10%, 유럽 8%, 기타 3%였다.

의약품 용기 매출 확대로 실적 및 마진 개선 기대
동사의 의약품 용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면서 동사의 실적 및 수익성은 점진적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미했던 동사의 의약품 용기 매출 비중은 2017년 1분기 5%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에 상장된 동사의 글로벌 피어인 Aptargroup(NYSE: ATR)의 경우를 살펴보면 2006년 매출비중 20%였던 의약품 용기 매출비중은 2016년 32%까지 확대되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0.3%에서 13.6%로 개선되었다. 그 이유는 의약품 용기의 경우 내용물 변질 방지 등 높은 기술력이 필수여서 마진이 높기 때문이다(Aptargroup 화장품 용기 OPM 8% vs. 의약품 용기 OPM 30%). 1분기에 완공된 튜브류 신공장 본격 가동으로 의약품 용기 매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마진 개선도 예상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1,000원 제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1,000원을 제시한다. 동사의 목표주가는 2018년 예상 EPS 1,868원에 목표 PER 22배를 적용했다. 목표 PER은 동사의 글로벌 피어인 Aptargroup의 2017년 예상 PER(블룸버그 기준) 25배에서 10% 할인했다. 비록 올해 상반기는 사드 이슈에 따른 실적 둔화가 불가피해보이나 하반기부터 사드 이슈 완화로 전방산업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의약품 용기 매출비중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동사의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자료제공:유안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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