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을 이어가는 색조화장품업체

동사는 1997년 5월 설립된 색조화장품 전문업체로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두고 있다. 20~30대 여성을 위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클리오’, 18~23세의 메이크업 초년생을 위한 색조화장품 브랜드 ‘페리페라’, 그리고 25~35세 여성을 위한 기초화장품 브랜드 ‘구달’ 등 총 3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매출 비중은 클리오 66%, 구달 18%, 그리고 페리페라 16%였다.

4월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헤어 41종, 바디 68종의 다양한 향의 제품라인으로 구성된 헤어앤 바디 브랜드 ‘힐링버드’를 론칭했으며 올해 7월에는 더마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은 포인트 메이크업 40%(립/아이 각각 20%), 베이스 메이크업 37%, 스킨케어 17%, 그리고 기타 6%이며 유통채널별 매출비중은 브랜드샵 클럽클리오 24%, 도매 21%, H&B 15%, 면세점 15%, 글로벌 14% 등이다.

동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2013년 매출액은 335억원이었으나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 및 출시제품 흥행으로 2016년 매출액 1,936억원(CAGR +79%)을 기록했으며 동기간 영업이익은 연평균146% 성장한 25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유통 채널 확대로 외형 성장 지속 전망
동사는 프랑스 명품업체 LVMH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7월 LVMH계열 사모펀드 L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고 올해 4월 투자 재계약에 성공하며 LVMH의 유통망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월에는 미국의 화장품편십숍 얼타의 305개 매장에 구달을 입점시켰으며 중국 내 세포라 매장 입점도 연내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미얀마, 필리핀에 클럽클리오를 오픈하는 등 동남아시아향 유통망 확대를 지속 중이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은 젊은 여성 비중이 높기 때문에 성공적인 시장 안착 시 큰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9,000원 제시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9,000원을 제시한다. 동사의 목표주가는 2018년 예상 EPS 2,038원에 목표 PER 24배를 적용했다. 목표 PER은 국내 브랜드 화장품피어 평균 PER를 적용했다.
미국, 유럽, 동아시아 등 지속적인 해외 화장품 시장 진출이 동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제공:유안타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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