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182400)은 태국 쎌마크아시아(CellMark Asia Pte Ltd)와 40억5100만원 규모의 의료기기(엔케이 뷰 키트·NK Vue KIT)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5월 7일까지이며,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의 58.93%에 해당한다.

에이티젠 측은 "의료기기 판매는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계약상대방은 태국의 판매인허가 승인을 진행해야 한다"며 "NK뷰키트 판매는 의료기기 판매 승인 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마크는 1984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유통기업이다. 세계 30개국에 65개의 사무소를 기반으로 글로벌 마케팅 및 유통 플랫폼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

에이티젠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셀마크의 주요 유통시장인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셀마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국시장을 개척하고 주요 영업 기반인 남미 및 유럽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긴밀한 협력으로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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