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7 Preview: 단일판매 공급계약 발생 기인 양호한 실적 예상

셀트리온의 별도기준 1Q17 실적은 셀트리온 헬스케어향 램시마의 단일판매 공급계약금액 1,669억원(+95.8% YoY) 발생에 기인하여 매출액 1,797억원 (+97.6% YoY), 영업이익 968 억원(+280.0% YoY), 영업이익률 53.9%(YoY +25.9%p), 순이익820 억원 (+943.1% YoY) 순이익률 45.6%(+37.0%p YoY)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매출액 호조는 램시마 미국판매 시작 및 유럽시장 침투율 상승을 반영하였고 이익은 전년동기의 일회성 R&D 비용 집행에 기인한 기저효과로 큰 폭의 상승을 예상한다. 2017 년도 예상실적은 동사의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시에 맞추어 매출액 8,604 억원(+49.0% YoY), 영업이익 4,886 억원 (+93.4% YoY)로 조정하였다. 매출액 증가는 램시마 미국판매 대 및 트룩시마 본격적 유럽판매를 반영하였고 영업이익 호조는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효과 및 조업도손실 감소를 반영하였다

또 하나의 퍼스트무버, 트룩시마

리툭산/맙테라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는 올해 2월 유럽의약품청 승인을 획득하여 유럽지역 판매가 가능해졌다. 국가별로 출시시기는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유럽지역에서 2Q17 부터 처방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 트룩시마는 후속 바이오시밀러 경쟁제품인 산도즈의 GP2013(2016 년 5 월 유럽허가 신청)의 승인 시기에 따라 경쟁강도가 결정되겠지만 램시마와 유사한 점유율의 퍼스트무버 입지를 갖추는 것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지난 10 월 31 일 MYL-14010(밀란, 2016 년 8월), SB3(삼성바이오에피스, 2016 년 10월)에 이어 3번째로 유럽의약품청 허가신청을 완료하였고 유사한 시기에 출시되어 퍼스트무버 그룹을 형성하여 경쟁할 것으로 예상한다.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FDA 승인신청은 연내로 예정되어 있으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로는 밀란의 MYL-14010 이 2016년 11월에 처음으로 미국 FDA에 승인신청을 완료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0,000원 유지

셀트리온에 대하여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0,000 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동사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현금흐름할인법(DCF)에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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