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상위 10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Bain Capital에 경영권 매각 term sheet 체결. Bain
Capital의 미국, 유럽 네트워크 기반 세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업체로의 도약 기대
● 경영권 분쟁 등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목표주가 510,000원으로 상향 조정

WHAT’S THE STORY
Bain Capital과 경영권 양도 term sheet 체결: 17일 오전 7시 휴젤은 Bain Capital에 경영권을 매각하는 term sheet 체결 공시. 1984년 글로벌 컨설팅 회사 Bain & Company로부터 분리된 Bain Capital(창업자: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 Mitt Romney)은 글로벌 상위 10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운용자산 규모는 75조원 수준. Bain Capital은 지난 주 휴젤의 유럽 파트너사 STADA(독일 제네릭 의약품 업체로 시가총액 42.9억달러) 인수 발표. 2019년 보툴리눔 톡신 유럽 출시 시 STADA와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인수가액 기준 주당 가치 450,561원 산정: 이번 경영권 양수도 계약은 Bain Capital이 휴젤
지분율 45.32% 확보를 위해 9,275억원을 지불하는 구조. 양수도 계약은 1) 최대주주 동양에이치씨 보유 휴젤 지분 24.36%(800,000주) 4,728억원(주당 590,970원으로 14일 종가에 62.4% 프리미엄)에 인수, 2) 3자배정유상증자 3,547억원(발행가액 360,000원, 1년 보호예수) 참여, 3) 전환사채 1,000억원(전환가액 366,000원, 1년 보호 예수) 투자로 구성. Term sheet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문서가 아니므로 향후 협상과정에서 변경 여지 존재. 인수가액 기준 휴젤 기업 가치 2조467억원, 주식수 증가 효과를 반영한 주당 가치 450,561원 산정. 현재 휴젤 주가 396,000원 대비 13.8% 높은 가격.

Bain Capital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도약 기대: 최대주주 변경으로
경영권 분쟁 등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 완전 해소. 휴젤은 4,547억원 규모 신규 자금 조달 기반 1) 신규 파트너 확보를 통한 미국 유통망 강화, 2) 주요 국가 현지법인 설립 또는 로컬 유통회사 인수를 통한 ASP 상승, 3) 필러 생산 담당 자회사 아크로스 지분 확대를 통한 지배지분순이익률 상승 기대.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Bain Capital 역량 감안 시 빅파마와 신규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 높다고 판단.

목표주가 510,000원으로 상향 조정: 적정 시가총액 2.33조원(영업가치 1.69조원, 신약가치 0.64조원) 산출. 주식 수 4,542,499주 반영 목표주가 510,000원(기존 475,000원)으로 상향 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행사로 예상되는 지분 희석 효과 감안하더라도 상승 여력 28.8% 보유.<자료제공:삼성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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