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독보적인 Multiplex PCR 원천기술을 보유한 분자진단기업

동사는 Multiplex(동시다중검사) PCR 원천기술을 보유한 분자진단회사이다. 한번의 검사로 다수의 병원체를 정확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Real-time PCR 방법으로 동시 다중 검사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주력은 감염성 질환(호흡기, 소화기, 성감염증 등)진단 제품이다. 향후 비감염성질환(암, 유전질환) 진단 및 동식물 검역, 식품 검사 시장으로 확해나갈 계획이다.

투자포인트

1) 독보적인 기술력: 동사는 동시다중 검사가 가능한 유전자증폭기술인 DPO기술(2005년), Real-time분석이 가능한 TOCE기술(2011년), 하나의 채널에서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인 MuDT 기술(2014년)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2013년 로슈의 Real-time PCR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Real-time PCR 플랫폼 중 유일하게 동시다중 검사가 가능한 동사는 정확도와 비용 측면에서 돋보일 수 밖에 없다.

2) 글로벌 기업과의 ODM계약 매출 인식 본격화: 동사는 외형 확장을 위해 자체 브랜드 사업과 글로벌 기업과의 ODM계약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2014년 Beckman Coulter(Danaher에 인수), 2015년 Qiagen 및 Becton Dickinson, 2016년 Hologic 등 전세 계 분자진단 기업 2~4위과 ODM 계약을 맺었다. 현재는 각 기업에 맞는 시약 개발과 인허가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ODM 매출은 2H17부터 순차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3) 분자진단 대중화를 이끌 원 플랫폼 솔루션: 동사는 하나의 검진장비로 다양한 분자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검사결과 자동표준화 SW기술, SG 올리고(범용 형광 올리고) 등 원천기술을 이용하여 모든 제품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고, 분자진단 제품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을 임상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는 중이며, 상용화시 분자진단의 표준화와 대중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및 Valuation

동사는 2008년부터 연평균 42.9% 성장하여, 2016년 매출액 737억원를 시현했다. 현재 주가는 PER 74.3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사 평균(27.7배)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동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과의 ODM계약에 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5년 하반기 출시된 신제품 Allplex의 신규고객이 2015년 20곳에서 2016년 209곳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에도 Allplex의 견조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지연되었던 ODM 매출도 올해부터 발생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외형확대는 2017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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