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동아에스티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동아에스티 목표주가는 12M Forward EBITDA에 제약업종 평균 수준 EV/EBITDA 13배를 적용하고, 신약 가치를 더해 SOTP 방식으로 산출하였다.

▶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동아에스티 별도 기준 1Q17 매출액 1,368억원 (-6.9% YoY), 영업이익 46억원 (-61.1% YoY)을 전망한다. 애브비 (AbbVie)와 계약을 체결한 MerTK 저해제 계약금 안분인식으로 인한 영업이익 약 20억을 바탕으로 깔고 감에도 불구하고 스티렌 약가 인하와 GSK 판권 계약 종료로 인한 영향이 1Q17 실적에 반영될 것이다. ETC 부문 712억원 (-9.0% YoY), 수출 부문 전년동기 높은 기저로 365억원 (-20.4% YoY), 메디컬 201억원 (+7.1% YoY), 로열티 포함 기타 99억원 (+93.5%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2017년 하반기는 스티렌 약가 인하 등으로 인한 전년 낮은 기저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 2017년 R&D 모멘텀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중요

동아에스티 투자포인트는 연이은 파이프라인 내 임상에 대한 방향성이 결정되면서 R&D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점이다. 2017년 2분기, DA-8010 (과민성 방광 치료제) 임상 1상 완료 예정으로 건강한 피험자 대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한다. 임상 1상 완료 후 전략적으로 기술 이전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또한 DA9801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개발 방향성이 구체화될 것이다. 현재 임상 3상 IND 신청이 늦어지고 있는데, 글로벌 파트너링을 모색 중에 있다. 2017년 34분기에는 앨러간이 진행 중인 복합제 DA-1229+CVC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1상이 완료된다. CVC 단일제 임상 3상이 개시되면 복합제 임상 2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 투자 전략: 2017년 2분기 이후 매수전략

2017년 상반기는 전년 높은 기저효과로 성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은 부재이다. 하지만 2분기 이후부터 DA-9802 개발 방향성 결정, 앨러간 DA1229 복합제 임상 1상 발표 등과 같은 R&D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2분기 이후 매수를 추천한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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