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60,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260,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유한양행 목표주가는 12M Forward EBITDA에 제약업종 평균 수준 EV/EBITDA 13배를 적용하고, 관계 회사 가치를 더해 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 실적 성장은 안정적이나 R&D 모멘텀 부재로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안정적 실적 성장

유한양행 투자 포인트는 1) 도입 품목, 개량 신약, 원료의약품 등 전 사업부믄에서 안정적 실적 성장, 2) 판관비 통제에 따른 이익 성장의 안정성이다. 유한양행 연결 기준 1Q17 매출액 2,979억원 (+7.7% YoY), 영업이익 228억원 (+14.8% YoY)을 전망한다. 트윈스타 약가 인하 및 경쟁 제네릭 출시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도입품목인 자디앙, 자체 개발 개량 신약인 로수바미브, 듀엘정, 모노로바 등의 성장으로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 의약품 매출액 2,089억원 (+9.6% YoY), 원료의약품 포함 해외수출 355억원 (+2.9% YoY), OTC 250억원 (+2.9% YoY), 생활건강 217억원 (+5.1% YoY)을 전망한다.

▶ 하지만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

유한양행은 길리어드 사이언스 (Gilead Science)의 C형 간염 치료제 (HCV)인 하보니 (Harvoni)와 엡클루사 (Eplcusa) 복합제 성분을 생산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2017년 HCV 치료제 매출dl 환자 수 감소로 인해 부정적으로 전망되면서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수출 성장성에 대해 불확실성이 생겼다. 그러나 1) HCV 삼제 복합제에 대한 긍정적 매출 전망, 2) 다른 질환의 신규 치료제에 대한 원료 의약품 수주 확대 등이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조병욱 기자  bucho85@pharm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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