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실적 증가로 향후 동사가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 마련되면서 밸류업 될 듯

동사는 2024~26년 주주환원정책으로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3년간 300억원 이상을 현금배당하고, 매년 3% 주식배당을 진행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별도제무제표 잉여현금흐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100% 자회사인 동아제약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이다. 동아제약 연도별 배당금 지급총액을 살펴보면 20년 330억원, 21년 354억원, 22년 360억원, 23년 402억원등으로 동아제약 실적 개선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 중에 있다. 동아제약의 경우 올해 매출액 7,198억원(YoY +14.1%), 영업이익 896억원(YoY +12.7%)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이는 3월부터 편의점용 박카스F 공급가 10% 인상과 더불어 오쏘몰, 피부외용제(노스카나, 애크논 등), 더마 화장품 등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동아제약의 실적 증가로 향후 동사가 배당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밸류업 될 수 있을 것이다.

에스티젠바이오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상업 생산 등으로 글로벌 CMO로 도약하는 계기 마련되면서 생물보안법 수혜 가능할 듯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송도에 8,000ℓ(2,500ℓx3+500ℓ) 규모의 항체 바이오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CMO 등의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DA3880(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물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DMB3115(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시료 등을 생산함에 따라 향후 상업화 물량도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동사 자회사인 동아에스티등이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DMB-3115의 경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서 2022년 기준으로 스텔라라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23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환경하에서 2022년 11월 DMB-3115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하였으며 지난해 6월에는 EMA에, 10월에는 FDA에 각각 DMB-3115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하였다. 이에 따라 DMB-3115의 경우 올해 4분기에는 유럽에서, 내년 2분기에는 미국에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티젠바이오의 경우 DMB-3115 상업화 물량 생산에 앞서서 올해 상반기에 EMA/FDA cGMP 실사등이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DMB-3115 상업화 물량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될 뿐만 아니라 내년에는 대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곧 에스티젠바이오 매출증가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글로벌 CMO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한편, 올해 1월 미국 상·하원은 첨단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미국인의 개인 건강과 유전 정보를 우려기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을 공동으로 발의하였다. 향후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국 BGI 및 Wuxi AppTec과 같은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에스티젠바이오등 CMO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목표주가 155,000원으로 상향

동사에 대하여 목표주가를 Sum-of-part 밸류에이션을 적용하여 155,000원으로 상향한다. 자회사 가치의 경우 상장회사는 평균시장가격을, 비상장회사는 장부가치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다만, 동아제약의 경우 장부가 대신에 2024년 예상 순이익에 Taget PER 8.0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

박병우 기자  bwpark0918@pharmstock.co.kr

<저작권자 © 팜스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